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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 분쟁 해결 (계약법 & 법적 분쟁 대처법)

동업계약서 없이 시작했다가 분쟁? 지분 정리부터 해지 전략까지 한눈에!

by 법률조사사 2025.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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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업계약서 없이 시작했다가 분쟁 발생! 손해보지 않는 동업 해지 전략

"우리끼리 믿고 시작했어요."
이렇게 계약서 없이 동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처음엔 돈보다 믿음이 더 중요하다고 여깁니다. 하지만 문제는, 돈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부터 생깁니다.

“누가 더 많이 일했는가?”, “수익을 왜 저렇게 나누지?”, “처음 약속은 그게 아니었는데?”
서로의 기억이 다르고, 책임과 권한이 모호해지면서 갈등은 눈덩이처럼 커지게 됩니다.

특히 계약서가 없다면, 법적으로도 대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상대방이 말을 바꾸거나 약속을 부정해도 입증할 수단이 없다면 나만 손해를 보게 됩니다.

오늘은 동업계약서 없이 시작했을 때 생기는 현실적인 문제점들부터,
분쟁 시 지분 정리와 투자금 회수를 어떻게 해야 손해를 줄일 수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항목을 계약서에 반드시 포함해야 하는지까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당신의 시간과 돈을 지키기 위해 꼭 끝까지 읽어보세요.

1. 계약서 없이 동업을 시작했을 때 생기는 문제

계약서 없이 동업을 시작하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요?
많은 분들이 “친한 사이니까”, “믿고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동업을 시작하지만, 막상 사업이 커지면 생각하지 못했던 갈등이 발생합니다. 계약서 없이 시작하면 다음과 같은 문제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첫째, 누가 얼마를 투자했는지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처음엔 “절반씩 투자하자”고 말해놓고도, 실제로는 비용 부담에 차이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후 수익 정산이나 투자금 반환을 할 때 “내가 더 많이 냈다”는 주장으로 충돌이 생기게 됩니다.

둘째, 각자의 역할과 책임이 모호합니다.
‘나는 매장을 운영하고, 너는 마케팅을 맡기로 했잖아’라는 식의 말뿐인 약속은 시간이 지나면 서로의 기억이 달라지고, 책임을 회피하려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결국 ‘일은 나만 하고 있다’는 불만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셋째, 수익 분배 기준을 다르게 해석하게 됩니다.
‘50:50으로 나누기로 했지’라는 생각도, 상대방은 ‘매출 기준이 아니라 순이익 기준이었다’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기준이 다르면 정산 자체가 어려워지고, 감정적인 갈등으로 확산됩니다.

마지막으로, 분쟁이 발생했을 때 법적으로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서면 계약이 없다면 법원에서도 관계를 입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무리 억울하더라도 증거가 없다면 인정받기 어려워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결국 계약서는 단순한 문서가 아니라, 미래의 분쟁을 막아주는 가장 확실한 안전장치입니다.
동업을 시작할 때는 믿음도 중요하지만, 그 믿음을 지켜줄 수 있는 계약서 한 장이 필수입니다.

2. 실제 사례로 보는 동업 분쟁

📌 사례
A씨와 B씨는 치킨집을 5:5로 투자하며 동업을 시작했지만, 계약서는 쓰지 않았습니다.
매출이 올라가자 B씨는 매출 일부를 숨기고, A씨와 정산하지 않았습니다.
A씨는 투자금 회수를 요구했지만 B씨는 “계약도 없었으니 줄 이유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A씨는 법원에 증거를 제출해 일부 금액만 돌려받는 데 그쳤습니다.

3. 동업 해지 시 지분 정리 및 투자금 회수 전략

동업을 그만두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손해를 막을 수 있을까요?
동업 해지는 단순히 “이제 안 할게요”로 끝나는 일이 아닙니다.
특히 계약서 없이 시작한 경우에는 해지 절차와 지분 정산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은 전문가가 권하는 실질적인 동업 해지 전략입니다.

  1. 먼저, 해지 의사를 분명하게 통보해야 합니다.
    전화나 말로만 전달하면 나중에 “그런 말 들은 적 없다”는 식의 대응이 나올 수 있습니다.
    문자, 이메일, 카카오톡 등 기록이 남는 방식으로 '계약 해지 의사'를 공식적으로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자료는 추후 법적 절차에서 중요한 증거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2. 투자금, 매출, 업무 기여도 관련 자료를 확보하세요.
    누가 얼마를 투자했는지, 어느 정도 매출이 발생했는지, 각자의 역할과 책임은 어땠는지를 보여주는 계좌이체 내역, 매출 자료, 업무 분장 내용 등을 정리해두는 것이 필수입니다.
    자료가 있어야 지분 정산 시 유리한 협상이 가능합니다.
  3. 지분 정산을 위한 합의를 시도하세요.
    계약서가 없다면, 내용증명을 통해 자신의 요구사항을 공식적으로 전달하고, 정산 조정서를 만들어 서로 서명하는 방식으로 합의서를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방이 수긍한다면, 분쟁 없이 원만하게 해지할 수 있습니다.
  4. 합의가 안 된다면 민사소송도 고려해야 합니다.
    정산이 불가능하거나 상대방이 정당한 이유 없이 응하지 않는다면, 민사소송이나 지급명령 신청을 통해 투자금과 지분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
    이때 위에서 준비한 증거자료들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정리하자면, 가장 좋은 해법은 협의를 통한 정산이지만,
상대방이 비협조적이라면 법적 대응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한 전략입니다.
지금이라도 차분하게 자료를 준비하고, 감정이 아닌 ‘근거’로 대처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4. 계약서가 없어도 대응할 수 있는 증거들

“계약서를 쓰지 않았는데, 이제 와서 어떻게 증명하죠?”
많은 분들이 동업 중 분쟁이 생기고 나서야 뒤늦게 걱정하곤 합니다.
하지만 걱정만 할 필요는 없습니다. 계약서가 없어도 동업관계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들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핵심은, '누가, 언제, 무엇을 약속하고 어떤 기여를 했는지'를 보여주는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1. 계좌이체 내역
    가장 직접적인 증거입니다. 동업 초기 자금을 계좌로 송금한 기록이 있다면, 이는 명백한 투자금 입금의 증거가 됩니다.
    특히 입금 메모란에 ‘투자금’, ‘지분’, ‘동업비용’ 등의 내용을 기재해두면 더 강력한 자료가 됩니다.
  2.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
    서면 계약이 없을 때는 대화 기록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너는 운영 맡아줘”, “수익은 반반 나누자” 등의 대화 내용이 있다면, 역할 분담과 수익 배분에 대한 합의가 있었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중요한 대화는 스크린샷으로 보관해두세요.
  3. 영수증, 세금계산서
    사업 운영에 들어간 비용을 누가 부담했는지를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예를 들어, 사무실 임대료나 인테리어 비용을 본인이 지불했다는 영수증은 기여도를 평가할 때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4. 사업자 등록증, 공동 명의 통장
    사업자 명의가 공동이거나, 통장을 공동으로 관리했다면 이것도 동업관계의 실질을 보여주는 강력한 자료입니다.
    특히 공동 명의 통장은 지분 비율이나 운영 권한을 판단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런 자료들이 모이면 계약서가 없더라도 동업관계를 입증할 수 있습니다.

결국 핵심은, 계약서가 없더라도 '사실상 함께 사업을 운영해온 정황과 흔적'을 증명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가능한 모든 자료를 모아 정리해두는 것만으로도, 법적 대응의 절반은 준비된 셈입니다.
말로만 약속한 관계라도, 기록이 있다면 지킬 수 있습니다.

5. 앞으로 꼭 포함해야 할 동업계약서 항목

동업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동업계약서 작성입니다.
계약서는 단순한 종이 한 장이 아니라, 갈등을 예방하고 각자의 권리를 지켜주는 법적 방패입니다.
특히 아래의 항목들은 반드시 포함해야 하며, 빠지면 나중에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1. 각자의 투자금과 지분 비율
    누가 얼마를 투자했고, 지분은 몇 퍼센트씩 가지는지 명확히 적어야 합니다.
    애매하게 “반반씩 하자”는 말만 남기면, 실제 비용 부담이나 이익 배분 시 다툼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수익 및 손실 분배 방식
    순이익 기준인지, 매출 기준인지, 또는 고정 월급 외 별도 배당이 있는지 등 수익 분배 기준을 구체적으로 정해야 합니다.
    또한 손실이 났을 경우 어떻게 분담할지도 반드시 포함해야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3. 업무 분담과 권한의 범위
    누가 어떤 일을 맡고, 어디까지 결정권을 가지는지도 명확하게 규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A는 자금과 회계를, B는 운영과 마케팅을 맡는다고 적어두면, 업무 충돌과 책임 회피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4. 계약 해지나 탈퇴 시 처리 방법
    한쪽이 중도에 빠지거나 동업을 그만두고 싶을 때, 투자금과 지분을 어떻게 정리할 것인지 미리 정해두어야 합니다.
    이를 명확히 하지 않으면 “그만둘 테니 원금 전부 돌려달라”는 요구로 갈등이 커질 수 있습니다.
  5. 분쟁 발생 시 해결 절차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해결할지, 조정이나 중재를 먼저 거치기로 할 것인지, 아니면 곧바로 소송으로 갈지를 사전에 정해두면 분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위 항목들을 명확하게 문서로 남겨두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다섯 가지 항목만 제대로 작성해도, 동업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대부분의 분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신뢰는 말로 세우고, 책임은 문서로 남기는 것.
그것이 현명한 동업의 시작입니다.

6. 결론 및 실전 요약

실전 요약
- 계약서 없이 시작한 동업은 분쟁 위험이 크다
- 해지 시 문자, 이체내역, 대화기록 등 입증자료 확보가 핵심
- 합의가 어려울 경우 민사소송을 통한 회수 전략 고려
- 앞으로는 계약서를 반드시 작성하자

동업은 믿음으로 시작되지만, 현실은 숫자와 책임으로 움직입니다.
처음에는 아무 문제없어 보여도, 수익이 발생하거나 의견 차이가 생기면 갈등은 피할 수 없습니다.
당신의 시간, 노력, 그리고 투자금이 헛되지 않으려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라도 관계를 명확히 하고, 증거를 정리하며, 필요한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이
당신의 권리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동업은 쉽게 시작할 수 있지만, 정리는 어렵습니다.
당신의 투자금과 권리를 지키려면, 계약서 한 장으로부터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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